건강 관리
치아 표면의 치태가 쌓여 치석으로 굳고 잇몸 아래까지 문제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집에서의 구강 관리는 치태를 자주 줄이는 예방 습관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칫솔질은 이미 생긴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며, 굳은 치석을 떼어내는 처치도 아닙니다.
먼저 입 냄새가 갑자기 심해졌는지, 잇몸이 붉거나 피가 나는지, 침을 많이 흘리거나 사료를 떨어뜨리는지, 한쪽으로만 씹는지 살펴보세요. 입 주변을 계속 긁거나 얼굴이 붓고 치아가 흔들리거나 부러진 모습이 보이면 집에서 억지로 닦지 말고 동물병원에서 확인받아야 합니다.
특히 통증이나 잇몸 염증이 의심되거나 칫솔질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수의사에게 먼저 구강 상태와 알맞은 관리법을 상담하세요. 매일 잘 닦더라도 정기 구강검진, 필요에 따른 마취하 검사와 치과 방사선 촬영, 전문 처치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적응은 며칠 또는 몇 주에 걸쳐 짧게 진행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반려동물용 치약의 냄새와 맛을 먼저 경험하게 하고, 입술 바깥을 만지기, 입술을 살짝 들기, 손가락이나 거즈로 치아에 잠깐 닿기, 칫솔로 몇 번 쓸기 순서로 늘리며 매 단계마다 간식이나 칭찬으로 보상하세요. 몸을 빼거나 고개를 돌리고 긴장하면 즉시 멈추고 다음에는 더 쉬운 단계로 돌아갑니다.
부드러운 반려동물용 칫솔이나 손가락 칫솔과 반려동물용 치약을 사용하고, 반려동물이 삼킬 수 있으므로 사람용 치약은 쓰지 마세요. 입을 억지로 벌리기보다 입술을 살짝 들어 치아의 바깥면과 잇몸 경계를 부드럽게 닦고,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가능하면 매일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이 어렵다면 수의사와 상의해 VOHC 승인 표시가 있는 덴탈 사료, 간식, 물 첨가제, 젤 또는 구강용 티슈를 보조 수단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치태와 치석에 대한 승인 범위가 다르고 칫솔질이나 검진을 완전히 대신하지 않으므로, 개와 고양이의 체중, 식이 제한, 씹는 습관에 맞춰 선택하세요.
뼈, 사슴뿔, 발굽처럼 지나치게 단단한 물건은 치아 마모나 파절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려견과 반려묘가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범위에서 같은 시간과 장소에 짧게 반복하고, 정기 검진 때 현재 루틴과 사용 제품을 보여 주며 수의사의 권고에 따라 조정하세요.

